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위한 무료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인천시 문화예술회관은 12월 12일 ‘앙상블 오푸스-피아노 트리오의 음악세계’ 공연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초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공연은 매년 초겨울에 청소년들과 클래식 입문자를 대상으로 하는 ‘얼리 윈터페스티벌’의 올해 마지막 프로그램이다.

서울대 음대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과 뉴저지 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 중인 첼리스트 백나영, 전남대 음대 교수인 피아니스트 박은식이 각 악기의 특색이 살아 있는 피아노트리오의 매력을 보여준다.

이들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솔로곡, 라벨과 멘델스존의 피아노 트리오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공연 신청은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1차 이상 백신을 접종한 청소년(만 12~18세) 및 청소년을 동반하는 백신접종 완료자(만19세 이상)는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문예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고 일행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한 만 19세 이상은 26일 오후 2시부터 접수한다.

오영철 문화예술회관장은 “문화예술회관이 정성껏 준비한 백신 접종자 초대 공연을 통해 초겨울 한파를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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