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초미세먼지 재난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훈련 상황은 초미세먼지가 시간당 150㎍/㎥ 2시간 이상 지속하고, 다음 날도 75㎍/㎥ 초과 예보되는 상황을 가정한 '주의' 경보단계 훈련으로 진행됐다.

주의 경보단계 시 주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공공시설 가동률 조정, 사업장·공사장 저감 조치, 관용차량 운행제한, 도로 청소 확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등이 내려진다.

이번 훈련은 관급 공사장 및 공공사업장 2개소에서 저감 조치 등의 실제 훈련을 실시했으며,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모의 단속을 실시하고, 민간사업장·공사장 저감 조치 등은 서면 훈련으로 대체했다.

구는 시 환경국장, 구 환경보전과장 등이 민간 공사장인 다복마을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장을 방문해 비상저감조치 모의훈련 상황에 대해 점검했으며, 드론을 활용한 대기오염측정을 시범 운영했다.

 이와관련,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비상저감조치 시행에 앞서 공공·행정기관, 사업장·공사장 등 시행기관, 일선기관 간 비상 연락망을 정비하고 분야별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점검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