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구역청,정책토론회서 개최 송도국제도시 활성화·화물차 통행 안전에 필요

▲인천 신항 진입차도 위치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신항을 오가는 대형 화물차의 통행 안전을 위해 신항 진입 지하차도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신항 진입 지하차도 건설 사업에 관한 정책토론회에서 지하차도 건설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수렴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열린 토론회에는 송도 주민 대표와 지역 국회의원 보좌관, 인천경제청·인천지방해양수산청·인천항만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송도 10공구 신항 진입 지하차도가 송도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며 11공구 개발사업이 활성화하기 전에 건설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병인 인천경제청 정책특보는 "화물차들로 인한 대형사고를 예방하고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려면 지하차도 건설이 필수적"이라며 "송도 11공구의 거주여건과 도시미관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항 진입 지하차도는 길이 4.3㎞, 왕복 4차로 규모로 송도 11공구를 관통한다. 총사업비는 1천980억원으로 추산되며 이 중 50%를 국비로 확보하기 위해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센터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3월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면 관련 예산 편성과 설계용역을 거쳐 2024년 착공, 2026년 완공하는 목표로 세우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 신항 진입 지하차도 건설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절차 이행과 예산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