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블로그 65만뷰 몰려 비대면 스탬프 투어 2천500명 참여·소래어시장 하늘정원 빛의 거리 새 명소

▲소래어시장 하늘정원에 등대, 범선, 캐릭터 포토존 등으로 조성된 빛의 거리 모습(위). 이강호 구청장 등이 빛의 거리 개막식을 하고 있다. 

제21회 소래포구 비대면 축제가 한 달간의 여정을 마치고 21일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처음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점등식을 시작으로 스탬프투어, 온라인 홈쇼핑, 온라인 공모전, AR어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구에 따르면 소래포구축제 공식블로그는 다양한 볼거리로 축제 기간 내내 많은 참여 인원이 몰리며 65만 뷰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해 온라인을 통해 소래포구 어시장을 방문할 수 있는 콘텐츠인 ‘AR어시장’을 비롯해 꽃게와 새우젓을 반값에 추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소래 온라인 홈쇼핑’,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공모전’ 등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유튜브를 통해 선보인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온라인 공연 ‘소래아트페스티벌’은 총 1.8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고, 소래포구 관광지 7곳을 개별 방문해 도장을 받는 스탬프 투어에는 약 2500명이 참여했다.

▲ 화재로 전소된 기존 소래어시장 터에 새롭게 신축된 소래포구어시장 주(위)·야 젼경. 구는 축제 기간 조성된 경관조명은 연말까지 불을 밝힐 계획이다.

소래포구전통어시장 하늘정원에 등대, 범선, 캐릭터 포토존 등으로 조성된 빛의 거리는 축제 기간 5천400여 명이 방문하며 남동구의 새로운 사진 명소로 눈도장을 찍었다.

축제 기간 조성된 경관조명은 올해 연말까지 불을 밝힐 계획이다.

이번 소래포구축제는 여느 해와 달리 철저한 방역관리 속에서 온라인‧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축제에 반영하기도 했다.

또 기존 3일에서 한 달로 기간을 늘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함께 주민들의 참여기회를 대폭 늘리는 등 축제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와관련,이강호 구청장은 “제21회 소래포구 비대면 축제가 위드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모범적 축제로 마무리될 수 있어 기쁘다.”며 “내년 축제에는 코로나 걱정 없는 대면 축제로 주민들을 찾아뵐 수 있기를 소망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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