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22일 제276회 구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있은 오용환 의원의 5분 발언 전문

존경하는 남동구민 여러분! 임애숙 의장님과 동료·선배의원 여러분! 구민의 행복한 삶을 함께하는 희망찬 남동구를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이강호 구청장님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 여러분!

▲ 오용환 구의원

그리고 구민들께 발빠른 소식을 전하기 위해 늘 노력을 아끼지 않는 언론인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논현1동, 논현2동, 그리고 논현고잔동 지역구를 두고 있는 사회도시위원장 오용환 의원 입니다.

2020년 2월부터 시작된 전대미문의 코로나19 감염병은 우리의 삶을 크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적극적인 방역 활동과 백신접종,구민들의 정부 방역지침의 철저한 준수로 우리는 점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그 지리한 시간속에서 우리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남동구 보건소의 성과를 지켜 보게 되었습니다. 보건소는 질병 예방은 물론, 진료, 공중 보건을 향상 시키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메르스 사태와 사스 그리고 신종 플루, 오늘날의 코로나19까지 감염병 예방과 정신질환성, 중독, 금연 등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남동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여가문화를 위해 힘써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동구의 인구는 54만여 명에 이르렀고 택지조성사업으로 인해 인구밀집 지역인 논현동, 고잔동 지역은 남동구 보건소를 이용하기에는 거리도 멀고 대중교통도 다소 불편하여 접근성이 용이하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현재, 남동구는 구 보건소 외에 간석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서창 건강생활지원센터는 2022년 완공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남동구 관내 권역별로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논현동 지역이 공공의료 서비스에 취약함이 있는 바 향후 남촌도림동, 논현동 지역을 수혜대상으로 하는 보건 분소나 보건출장소 신설로 지방정부의 기본책무인 공공의료서비스를 많은 주민들에게 좀 더 근접한 거리에서 편리하게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발빠른 행정편의 서비스로 남동구의 위상은 물론 인천의 중심 남동구로 거듭나는 첫 걸음이며미래지향적으로 향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 생각 합니다.

보건소는 현재 코로나19 감염병 조기 극복을 위한 방역과 백신접종 업무집중으로 매년 갱신해야 하는 기본적인 건강진단 결과서가 필요한 관내 사업자와 종사자 및 거주자인 약 6만 여명의 대상자에게 보건증 발급 업무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그로 인한 대상자의 경제적 부담은 8억여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수수료가 저렴한 보건소 대신 민간의료기관을 통하여 높은 수수료와 많은 시간을 소요하여 발급받아야 하는 등 개인적 피해가 발생되고 있습니다.

논현1동, 2동 그리고 논현고잔동과 남촌도림동의 인구는 13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는 남동구 전체인구의 약 24%에 해당합니다. 남동구의 행정력을 많은 주민들의 편리성과 경제성을 높이는데 역량을 맞춰야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책무는 모든 구민들의 존엄과 가치 그리고 복지발굴을 통해 주민의 안정적인 삶을 실현하는 것인 만큼 남동구는 인천시와 정부의 긴밀한 협력체계와 협의를 통해 부지선정과 예산편성 등 방안을 적극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폭 넓고 양질의 공공 의료 서비스 제공은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주민복지의 기본입니다.

진정한 지방자치의 초석이 마련되기를 바라면서 이만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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