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남촌동 일원 도시재생 공동체인 ‘꽃피는 남촌두레’와 함께한 공동체 역량강화 사업이 최근 워크숍을 끝으로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간석3동 순찰맘’에 이어 올해는 남촌동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지역 공동체인 ‘꽃피는 남촌두레’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꽃피는 남촌두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공동체로, 협동조합을 결성하며 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도시재생사업에 여성친화적 관점을 반영할 수 있도록 구 여성친화도시 조성자문단인 마을활동가 박상희 강사를 초빙, 4~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화요일마다 다양한 주제로 워크숍을 추진했다.

6회에 걸친 워크숍은 코로나19 여파에도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체 구성 방안과 지역사회 안전 증진, 여성친화적 도시공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에서의 공동체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최근 마지막 워크숍에는 여성친화도시 발전방안과 공동체의 발전 방향에 대한 내용과 함께 도시재생에 여성친화적 관점을 반영한 타 지역의 사례가 소개됐다.

공병화 꽃피는 남촌두레 대표는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귀중한 시간이었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면서도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성친화적 관점을 형성시킬 수 있었다.”며 “워크숍에서 공유했던 것을 토대로 내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적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남동구의 여성친화도시는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평등하고 안전한 도시로,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여성친화적 관점을 반영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은 남동구형 도시재생사업이 나아가야 할 중요한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하는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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