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24일 (사)대한노인회, 사회복지법인 인천카톨릭사회복지회와 ‘남동구노인복지관·남동구 장애인복지시설 위탁 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법인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시설을 위탁 운영하게 된다.

앞서 구는 구노인복지관·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등 4개 사회복지시설 위탁운영 기간이 12월 31일로 만료됨에 따라 지난 10월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 심사를 진행했다.

 이  구노인복지관은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장애인복지시설 3곳(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열린일터 보호작업장, 늘푸른동산주간보호센터)은 사회복지법인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로 위탁 법인이 선정됐다.

구노인복지관은 1995년 개관 이후 어르신 7만 4천여 명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지난해에는 경로당 여가문화 보급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난 1996년 개관한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 내 장애우의 복지증진과 재활을 위한 종합 공간으로, 하루 평균 400여 명의 장애인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2001년 개원한 열린일터 보호작업장은 올해 마스크 생산을 통해 근로장애인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등 소득보장과 자립을 돕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위탁운영을 통해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노하우로 대상자의 복지 욕구에 맞는 서비스가 제공되길 기대한다.”며 “위탁기관들이 남동구와 함께 우리 지역 구민들을 위해 책임감 있게 운영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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