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장기숙)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4월 9일부터 12월 10일까지 토요 휴업일에 특수교육대상학생과 일반 학생이 함께 하는 행복나누미 프로그램을 진행중에 있다.

 주말 '행복나누미' 프로그램은 특수체육, 등산, 풍선아트, 현장체험학습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의 자연스런 만남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여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지난 11일 행복나누미 프로그램은 월출농원 이종란 강사의 지도하에 특수교육대상학생 20명, 일반학생 17명이 함께 원예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여름의 길목'이라는 주제로 꽃꽂이가 진행됐다.

원예치료는 식물을 이용한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장애를 가진 학생들의 심신의 재활을 꾀하고,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극대화시킨다는 장점이 있어 치료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특수교육대상학생은 "여기 친구 예뻐, 이 꽃도 예뻐. 이거 엄마 줄꺼야"라고 말하며 자기가 만든 꽃꽂이를 자랑스럽게 보여주었다. 서툴지만 정성스레 꽃을 다듬고, 꽃을 어디에 꽂으면 좋을지 일반 아동과 장애 학생들이 함께 상의하며 꽃꽂이를 만들었다.

행복나누미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10일까지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은 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438-6232)로 연락하면 된다.
* 자료제공 인천동부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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