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구청· 구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석촌근린공원 준공식을 열었다. 

인천 남동구 간석동 장기 미집행공원인 ‘석촌근린공원’이 50여 년 만에 주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구는 지난달 30일 간석3동 산15-1에서 석촌근린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석촌근린공원은 올해 구가 추진하는 3개의 장기 미집행공원 조성사업 중 두 번째로 준공된 공원이다.

공원부지로 결정된 후 50여 년 동안 미집행되면서 2개의 무허가 배드민턴클럽과 도박, 소란행위 등으로 소음․경관 훼손에 따른 문제가 지속돼 왔다.

▲간석동 석촌근린공원 조감도

구는 2018년 특별교부세 8억 원 확보를 기점으로 사전 행정절차에 이어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수행했고, 올해 4월부터 7개월 만에 공원 조성을 완료했다.

이 결과 무허가배드민턴장으로 인한 훼손지를 철거하고 복구 숲을 조성했으며, 다목적체육관을 조성해 적법한 체육 활동을 이끄는 데 노력했다.

또 등산로 입구와 마주하고 있어 주차 문제가 심각했던 점을 감안해 옹벽을 설치, 최대 47면의 주차장 구획을 확보했고 옹벽 위에는 그라스류 수종으로 특화정원을 조성했다.

▲참석 내빈들이 공원내 설치한 석촌다목적체육관 앞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공원 입구에는 스마트 시설인 실시간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하고, 공원 CCTV에 비상벨을 부착하는 등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더불어 애초 철거하려던 화장실을 존치하고 숲속 놀이터 조성, 체력단련장 조성 등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이와 관련, 이강호 구청장은 “ 석촌근린공원이 함께 휴식하며 숲을 체험하고 생활체육으로 화합하는 힐링의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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