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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감염지 인천 교회…사태 확산 후 "대면 아닌 온라인 예배"
2021년 12월 05일 (일) 12:06:12 남동뉴스 news@namdongnews.co.kr
인천에서 오미크론 변이 집단감염지로 분류된 인천 미추홀구 소재 교회가 5일 온라인으로 예배를 진행했다. 교회는 이날 오전 10시50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 주일 4부 예배 자리에서 담임목사를 통해 온라인 예배 전환 사실을 재차 언급했다. 또 교회 홈페이지에도 온라인 예배 전환 사실을 알렸다.2021.12.5/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에서 오미크론 변이 집단감염지로 분류된 미추홀구 소재 교회가 5일 온라인으로 예배를 진행했다.

교회 담임목사 A씨는 5일 오전 10시50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열린 주일 4부 예배 자리에서 "모든 예배는 유튜브를 통해서만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예배 시작 전 "(대면 예배를 한다는 소문과 관련해)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다시 한번 정확히 말씀 드린다"면서 "성도들은 전혀 나오지 않으셨고, 3500석 큰 예배당에서 목사와 전도사 11명가량만 나와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확진자는 한국 성도들 사이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외국 성도들과 지나가다 겹칠 수는 있지만, 한국 성도들하고는 동선이 거의 겹칠 일이 없다"고 전했다.

또 "확진 부부는 첫날 격리됐고, (부부의 차량 이동을 도운) 러시아 담당 사역자는 처음 음성이 나왔는데, 외국 사람들은 방역 수칙을 잘 모르고, (일반사람인) 저희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보니,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해서 온나라가 힘들게 된 점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A목사는 "교회 인근 상권도 죽고 있다는 말이 들려 살리는 방법을 고민 중이다"라고 전했다.

해당 교회는 이날 오전 4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예배를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또 15일까지 2주간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인천에서 오미크론 변이 집단감염지로 분류된 인천 미추홀구 소재 교회가 5일 온라인으로 예배를 진행했다. 교회는 이날 오전 10시50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 주일 4부 예배 자리에서 담임목사를 통해 온라인 예배 전환 사실을 재차 언급했다. 또 교회 홈페이지에도 온라인 예배 전환 사실을 알렸다.2021.12.5/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A목사는 앞서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에 이어 교회 관련 변이 의심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일이 생기게 돼 정말 안타깝고, 방역당국과 국민들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 교회는 지난달 24일 러시아예배부 담당 목사와 그의 아내가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학술세미나에 참석했다가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후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접촉자가 오미크론에 확진되면서 오미크론 변이 집단감염지로 분류됐다.

당시 부부는 귀국 후 차량 이동을 도운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지인(38)과 접촉하고도 "방역차를 탔다"고 방역당국에 거짓말을 했다. 지인은 부부가 확진된 지난달 25일 부부로부터 확진 소식을 접하고 검사를 진행했으나 음성 판정됐다.

이후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닷새간 일상생활을 하면서 파장이 확산됐다. 지인은 가족 등과 접촉했고, 그와 접촉한 가족과 지인은 확진 전 교회 예배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어 부부의 자녀와 지인 그리고 지인의 가족과 지인도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교회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5일 0시 기준 이 교회발 관련 확진자는 총 20명이 됐다. 또 오미크론 국내 확진자는 경기도를 포함해 누적 12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이날 추가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교회 성도인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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