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 드러난 만수산 무장애나눔길.무장애 전망대(왼쪽)와 무장애 나눔길 전경

늘솔길 공원·장아산에 이어 인천 남동구 세번째 무장애나눔길인 만수산 무장애나눔길이 이달 말 완공된다.

구는 구비 17억원을 포함 모두 36억2천100만원이 투입해 지난 5월 착공한 만수산 무장애나눔길 조성 공사가 이달 말 마무리 된다고 7일 밝혔다.

 이 길은 만수2동 만부마을 둘레길 5코스 입구부터 만수산 정상 해발201m까지 평균 6%의 완만한 경사를 휠체어(유모차)도 편안히 등반할 수 있도록 2천751m 규모로 나무 데크로 이뤄졌다.

 무장애 전망대 1곳과  휴게 광장 3 곳도 들어선다.  

 특히 구는 이 길에 전동휠체어 충전소, 핸드레일, 점자안내판, 야간조명 등을 설치해 장애인과 모든 구민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이 공사에는 구비는 물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부터 전국 최대 녹색자금 10억원과 특별교부금 9.21억원 등 외부 재원이 들어갔다.

무장애나눔길은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영유아 등 교통약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장애인편의시설 설치기준에 맞춘 계단을 설치하고, 장애물이 없는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앞서 구는 지난 2016년 늘솔길공원에 이어 2019년 장아산에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해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구 관계자는 " 장애인,노약자,임산부,영유아 등 산림복지혜택에서 소외된 교통 약자와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히 숲의 혜택을 함께 누리기 위해 공사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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