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및 커넥티드카 이미지

인천시가 지역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 산업 기술 고도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인천시는 인천테크노파크와 손잡고 자동차 부품 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최신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전기차를 해체해 자율주행·커넥티드·전기파워트레인 등의 핵심부품과 기술정보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인천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미래차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인식 전환을 확산해 자체 기술 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미래차 연구·개발 공동과제 기획, 기술 전환 컨설팅, 핵심기술·부품 개발과 사업화 지원, 완성차 수요 맞춤형 미래차 전문기술 교육 등을 추진한다.

앞서 시는 청라국제도시에 2023년 말 준공 예정인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를 유치했다. 커넥티드카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돼 양방향 무선통신이 가능한 미래형 자동차다.

시는 올해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에도 선정돼 국·시비 81억원을 들여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김준성 인천시 미래산업과장은 "인천 제조업의 근간인 자동차 산업의 미래차 전환을 도와 지역의 핵심 미래 먹거리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