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최근 천주교 인천교구에서 운영 중인 외국인노동자상담소와 소래찬 김치 활성화 및 지역 소외계층 나눔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외국인노동자상담소는 최근 소래찬 김치 550개를 구입해 필리핀 맑은 무지개 센터, 중남미 국경 없는 친구들 등 이주민 공동체 10여 곳, 500여 가구에 전달했다.

두 기관은 이를 계기로 향후 이주민을 위한 나눔 실천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외국인노동자상담소는 외국인 노동자 인권과 건강 보호를 위한 노동·의료상담, 무료 진료소 운영, 변호사 법률 상담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는 비영리단체로 매년 이주민들을 위한 김치와 쌀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구 관계자는 “소래 새우젓 등 100% 국내산 원재료로 담근 소래찬 김치를 이주민들이 맛볼 기회를 제공한 외국인노동자상담소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지역 내 외국인노동자 등 이주민들을 위한 복지서비스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