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신혼부부·청년과 취약 계층의 안정적인 주거 생활을 위해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최근 추경 예산 288억원 등 51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올해 임대주택 공급 물량을 애초 500호에서 1천호로 늘렸다. 이에 따라 청년·신혼부부형 임대주택은 200호에서 400호로, 일반형은 200호에서 500호로 늘었고 공모형 100호는 변동이 없다.

시는 무주택 주거 취약계층과 청년·신혼부부가 주변 전세 시세보다 약 30%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인천도시공사를 통해 민간 주택을 매입한 후 임대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임대 기간은 2년이지만 입주 자격 유지 땐 재계약을 거쳐 최장 6∼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입주 희망자는 인천도시공사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