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 임시 선별검사소 모습

인천시는 오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제적 검사를 위해 임시 선별검사소 2곳을 추가로 설치,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하는 곳은 남동구 인천시청 광장과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 등이다. 운영시간은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주말(공휴일 포함)은 오전 9시~오후 1시다.

시와 각 기초단체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까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임시 선별검사소를 늘려 선제적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앞선 지난 15일에도 기존 임시 선별검사소 11곳 외에 4곳(동구·연수구·남동구·부평구 각 1곳씩)을 추가 운영하기 시작했다.

▲ 구군 보건소 외에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 현황

 이중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선학경기장, 아시아드주경기장 등 3곳은 차량에 승차한 채 검사를 받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이다.

20일부터 2곳이 추가 운영을 시작하면 인천에는 총 17곳의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된다.

임시 선별검사소 외에 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11곳과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사비는 무료다.

정형섭 건강체육국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선제적 검사를 강화하고자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 운영하게 됐다”며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는 물론이고, 확진자가 발생한 장소에 방문력이 있는 분들은 검사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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