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군 코로나19 발생 현황. 19일 0시 기준

인천시는 지난 18일 하루 동안 소규모 집단감염 49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또 지난 16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응급실을 찾은 1명이 다음 날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상 발현에 따라 검사를 받고 지난 13일과 17일 각각 확진된 2명도 전날 숨져 인천의 누적 사망자는 213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모 중학교와 관련해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147명으로 늘었다.

남동구 모 요양병원에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56명이 됐다.

▲코로나19 주요 집단 발생 현황

다른 집단감염 사례인 '미추홀구 요양병원', '미추홀구 초등학교', '계양구 의료기관'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늘었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도 2명이 늘어 관련 확진자가 62명으로 늘었다.

해외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이 검사 결과 전날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다.

전날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147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중 320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해외에서 입국한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155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미추홀구·부평구 각 85명, 서구 71명, 연수구 69명, 계양구 67명, 남동구 69명, 중구 39명, 동구 14명, 강화군 5명이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만2천487명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85개 중 72개(84.7%)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925개 중 699개(75.6%)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47만9천292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40만4천1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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