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인천 수의사회(회장·박정현)와 야생동물의학 연구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야생동물의 구조, 치료, 재활 및 자연방생 등 야생동물의학 분야 전반 연구 협력 활성화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 설비 지원 및 상호 정보 공유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인천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2018년 3월부터 운영되기 시작해 현재까지 조난 및 부상당한 야생동물 1,690건을 구조해 793건을 자연복귀 시켰다.

인천수의사회는 인천관내 205개소 동물병원, 650여명의 회원을 둔 단체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야생동물의학 분야에 있어 민간과 공공 분야 모두에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협회의 전문 기술과 설비 지원은 부상당한 야생동물의 치료 및 재활 부분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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