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정각로 29(구월동) 인천시청 청사 전경

인천시는 올해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고액이 목표치를 훨씬 웃돌았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제외한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은 5억9천만달러로, 올해 목표액 4억달러보다 47.5% 초과했으며, 전년 신고액 4억1천만달러보다는 43.9% 늘어났다.

주요 투자 업종은 신재생 에너지, 전기자동차 전장 분야 등 첨단기술 제조업과 부동산 개발이며, 주요 투자 국가는 오스트리아·스페인·싱가포르 등이다.

시는 향후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계양테크노밸리를 제2의 판교로 만들기 위해 ICT 융합 디지털콘텐츠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앵커 기업 위주의 국내 기업투자 유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2019년 외국인 투자에 대한 법인·소득세 감면 폐지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제 경기침체로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업설명회(IR) 개최와 기관 방문 등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으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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