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겨울철 노숙인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일시 보호소를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겨울철 노숙인 보호 수요가 늘어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등으로 기존 노숙인 복지시설의 보호소 공간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내년 3월까지 일시 보호소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일시 보호소로 활용할 임대 주택을 확보하고 인천도시공사는 운영 경비를 부담한다.

또 에스디프런티어는 생필품 키트를 지원하고, 은혜의 집은 보호소 운영·관리를 맡는다.

시는 이 밖에도 겨울철 노숙인과 쪽방 주민 보호를 위해 노숙인 현장대응반을 구축하고 노숙인 현장 보호와 쪽방 주민 지원·보호 활동을 강화한다.

아울러 보건소·119구급대·인천시의료원과 함께 겨울철 현장 구호 활동과 코로나19 예방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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