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구군 코로나19 발생현황. 27일 0시 현재 단위:명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34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또 코로나19 감염자 9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하면서 인천의 누적 사망자 수는 249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가운데 5명은 요양병원·요양원·종교시설 등 지역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한 확진자다. 나머지 4명은 코로나19 의심 증상 또는 본인 판단에 따라 검체 검사를 받아 감염됐다.

▲감염병 전담 병상 및 생활치료센터 현황. 26일 오후 6시 기준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모 의료기관과 계양구 모 요양원과 관련해 각각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98명과 32명이 됐다.

또 다른 집단감염 사례인 '중구 수영장', '미추홀구 종교시설', '부평구 직장', 계양구 군부대', '서구 종교시설', '서구 어린이집'과 관련한 확진자도 1∼2명씩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중 집단감염 관련 13명을 제외한 171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7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3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이 성탄절인 25일 연수구 인천대생활치료센터에서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만5천546명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92개 중 85개(가동률 92.4%)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972개 중 636개(가동률 65.4%)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0만4천722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41만4천645명이다. 3차 접종자는 83만1천21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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