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민들의 심신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구비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찬우물근린공원(구월동 1522) 내 야간경관을 개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공원은 지난 4월에서 7월까지 특별교부금 6억원을 투입하여 호수 바닥 누수 등으로 장기간 가동하지 못한 노후 수경시설을 어린이 발물놀이터로 재단장했고, 조합놀이대 등 어린이놀이시설을 신규 설치하였다.

하지만, 공원등의 노후화로 인하여 우범지대가 잔존하였고, 야간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추경에 구비 3억원을 확보하여 주민의견수렴 등을 거쳐 10월에서 12월까지 야간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하였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고보조명을 활용한 꽃길 산책로 조성,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담은 감성 테마 희망 산책로 조성, 야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공원등 12개소 신규설치와 목교 스텝등, 수목 투사등을 설치했다.

또한, 달빛조명 포토존과 벽천분수 수중등을 설치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치유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관내 공원을 대상으로 다양하게 야간경관 개선을 추진하여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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