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 달 1일 오전까지 해넘이·해맞이 명소를 일시 폐쇄한다고 30일 밝혔다.
마니산 국민관광지는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달 1일 오전 7시까지 폐쇄된다.
계양산·문학산·백운산·천마산·월미산·무의도 등산로·용유 하늘전망대·월미전망대 등도 다음 달 1일 오전 7시나 오전 9시까지 개방하지 않는다.
인천시는 연말연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등산로 입구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통제 요원도 배치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해 연말에도 시내 주요 산과 해수욕장의 출입을 통제한 바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한 조치"라며 "폐쇄 시간대에는 해넘이·해맞이 명소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