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17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집단감염 사례인 남동구 모 요양원 관련 확진자 1명과 감염 경로 미상인 확진자 1명이 치료를 받다가 숨지고, 또 다른 1명은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인천의 누적 사망자 수는 260명으로 늘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평구 직장'과 관련해서는 확진자 2명이 추가돼 누적 감염자가 65명이 됐다. 서구 모 요양병원과 서구 모 체육시설에서도 7명과 5명이 각각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중 집단감염 관련 14명을 제외한 188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2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13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만6천418명이다.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92개 중 70개(가동률 76.1%)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982개 중 484개(가동률 49.3%)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1만3천834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42만4천694명이다. 3차 접종자는 93만5천658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