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은 30일 발표한 임애숙 구의회 의장의 임인년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55만 남동구민 여러분 ! 대망의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21년을 뒤로하고 용맹, 모험심, 의협심을 상징하는 호랑이의 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는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임애숙 의장

되돌아보면 지난 2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코로나19로 고난과 어려움이 많았던 시간이었습니다.감염병의 먹구름은 아직도 우리 주위를 맴돌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나누던 새해 안부인사와 덕담은 아직도 조심스럽고, 새로운 정책과 목표를 선뜻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아프고 고통스러운 어두 컴컴한 터널 속에 있으며, 너무나도 가혹한 시간의 무게를 함께 견뎌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진과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 그리고 구민 여러분의 참여와 응원으로 걱정과 두려움보다는 반드시 극복해 낼 거라는 기대와 설렘, 더 좋아질 거라는 기쁨과 희망이 그려지는 새해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남동구의회에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임인년 새해에도 남동구의회 17명의 의원은 언제 어디서든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의 편에서, 구민과 함께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더욱 알찬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사랑하는 55만 남동구민 여러분! 남동구의회는 2022년 새해에도 구민 여러분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바른 의정활동으로 구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먼저, 8대 의회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8대 의회도 6개월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새롭게 출범하는 제9대 의회가 한 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남은 임기에는 그동안 추진해온 각종 의정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온 힘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둘째, 구민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주력하겠습니다.민생 현장을 수시로 방문하여 현장에서 답을 찾고 방역, 경제, 복지, 교육, 문화, 환경문제 등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를 의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습니다.

의회 운영에 있어서는 집행부의 각종 정책에 대한 꼼꼼한 분석으로 견제와 협조,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구민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는 의회, 구민에게 희망과 믿음을 주는 책임 의회, 소통과 화합으로 신뢰받는 바른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위해 솔선수범하겠습니다.세대통합형 복합시설 건립,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 소래포구 국가어항 개발사업, 남동구노인복지관 신축, 만수노인문화센터 신축, 장애인커뮤니티센터·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치, 녹색복지숲 생태체험교육관 건립, 구립 작은도서관 조성 및 남동생활문화센터 건립 등은 2022년도 남동구의 대표적인 주요 현안 사업입니다.

대부분 대규모 재원과 상당한 기간이 요구되는 사업들로써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구민의 의견, 욕구 등을 수렴, 협의, 중재할 수 있는 중심축이 필요하며, 지역 정치권의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도 동반되어야 합니다. 이에, 남동구의회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사이 충실하게 가교역할을 수행하여 주요 현안 사업이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솔선수범해 지원하겠습니다.

넷째,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한 발 앞장서 나가겠습니다.32년 만에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1월 13일 시행됩니다. 그동안 제자리걸음이었던 지방자치 역사가 한 단계 전진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주민 조례 발안제 도입,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의회 인사권 독립, 자치입법권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시행에 발맞춰 관련 조례 등을 사전에 신속하게 정비 완료했으며, 변경된 제도를 철저하게 분석·연구하여 구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앞장서 나가는 남동구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55만 구민 여러분! 우리 남동구의회는 올 한해도 구민의 대의기관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구민에게 신뢰받는 바른 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 지난 3년 6개월 동안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2022년에도 한결같은 모습으로 구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우리 모두 새해를 맞아 희망찬 남동구를 만들기 위해 힘차게 출발합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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