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군 코로나19 발생 현황. 3일 0시 현재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87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또 코로나19 감염자 6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하면서 인천 지역의 누적 사망자는 274명으로 늘었다.

남동구 모 중학교에서 지난달 31일부터 10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전날 3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지난달 23일부터 코로나19 감염자 17명이 잇따라 발생해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미추홀구 모 의료기관에서 전날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추가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주요 집단 발생 현황

서구 어린이집과 관련해 지난달 29일부터 12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전날 9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또 '부평구 무도장', '계양구 요양원', '서구 요양병원', '서구 체육시설' 등과 관련한 확진자도 1∼3명씩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중 집단감염 관련 21명을 제외한 104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10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2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만7천382명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117개 중 71개(가동률 60.7%)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1천142개 중 404개(가동률 35.4%)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1만9천847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43만1천826명이다. 3차 접종자는 101만5천57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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