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군 코로나19 발생 현황. 5일 0시 현재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71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자 2명이 사망하면서 인천의 누적 사망자는 281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1명은 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뒤 숨졌고, 사망 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른 1명은 확진 뒤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남동구 모 직장에서 지난 2일부터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전날 10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지난달 31일 확진자가 처음 나온 남동구 모 중학교와 관련해서는 전날 확진자와 접촉한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남동구의 또 다른 직장과 관련한 확진자는 2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10명이 됐다.

▲코로나19 주요 집단 발생 현황

'서구 어린이집', '서구 요양병원', '서구 체육시설'과 관련한 확진자도 1명씩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집단감염 관련 20명을 제외한 154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10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87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만7천824명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117개 중 63개(가동률 53.8%)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1천142개 중 318개(가동률 27.8%)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1만9천220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43만6천476명이다. 3차 접종자는 106만3천72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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