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퀵보드를 비롯한 개인형 이동장치를 주차할 수 있는 거치대 18개소를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구는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들의 일부 무분별한 주차로 인한 구민 불편이 늘어나자 이용량이 많은 지역에 거치대 조성을 추진했다.

거치대는 예술회관역과 인천시청역, 석천사거리역 등 청소년 유동 인구가 많은 전철역 부근에 조성했으며, 누구나 알아볼 수 있도록 안내판도 설치했다.

구는 이번에 설치한 거치대 외에도 하반기에 30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구민의 안전을 지켜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구는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으로 인한 구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과 함께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공간을 마련해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하는 구민 모두 전용 주차 구간에 주차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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