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만수2동 행정복지센터(동장·조미화)는 최근 경희대인하태권도관(관장·김형원)으로부터 라면 1230개를 기부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 기부 라면은 지난해 연말부터 사랑의 온도계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직접 기부해 모은 라면이다

 기부된 라면은 동 복지시설과 소외계층에 전달돼 매서운 추위로 얼어붙은 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일 예정이다.

 구태권도협회장도 맡고 있는 김형원 관장은 “기부된 라면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어 힘든 시기를 헤쳐나가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조미화 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작은 정성을 모아 이렇게 큰 기쁨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기부 물품이 추운 겨울 소외계층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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