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동문화원 ‘소남 인성학교’ 강의 모습

인천 남동문화원(원장·신홍순)은 10일 부설 ‘소남 인성학교’가 개강했다고 밝혔다.

'소남과 함께 떠나는 인성여행’이라는 부제를 단 이 과정은 학교에서는 필요한 인성교육 매뉴얼을 직접 제작해 가르친다.

학교장에는 한기홍 전 경인교대 부설초등학교장이 맡았으며, 이혜성 전 성리초 교장, 전봉식 전 창신초 교장과 현직 교사인 권창숙·도영선·이진수·김나영·배일권·임다영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문화원은 이 교육과정을 두 차례로 나눠 진행하기로 했다.

1회차는 10~14일, 2회차는 17~ 21일이다. 각 회차는 1일 3시간씩 5일 간 모두 15교시로 운영된다.

강의는 창의력 우선으로 편성했다. 첫째 날(관계맺기·성실·절제), 둘째 날(효·예절·다도 체험), 셋째 날(경청·감사·기쁨), 넷째 날(긍정·창의성), 다섯째 날(공감·협동·배려·책임감) 등으로 구성했다.

이와 관련,신홍순 원장은 “소남선생이 필사한 동몽수지를 토대로 만든 교재를 가지고 인성학교를 개강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소남 인성학교에서 진행하는 교육을 통하여 어린이들이 좋은 열매를 맺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화원 부설 인성학교는 조선후기 실학자 소남 윤동규의 학문과 사상을 바탕으로 초등학교 정규과정에서는 배우기 힘든 인성교육의 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원은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바른 생활습관과 윤리의식을 갖춰 올바른 성인으로 성장하는데 기여 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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