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파킹 사업 시행 전(왼쪽)과 후 

인천 남동구는 도심 내 고질적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설주차장을 공유하거나 주차장을 추가 설치하는 비용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그린파킹 사업은 단독ㆍ다세대주택의 담장이나 대문을 철거 후 대지 내에 주차장을 설치하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주차장 1면을 만들면 650만 원, 추가 1면당 100만 원씩 최대 1,5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은 야간 등 건축물 부설주차장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하면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건축주 등이 주차구획 5면 이상을 2년 이상 개방하면 5면 기준 625만 원, 초과 1면당 25만 원씩 최대 2,000만 원의 주차장 시설개선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개방 시간은 평일·토요일은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 일요일과 공휴일은 24시간으로, 건축물 여건에 따라 구와 협의해 조정이 가능하다.

아파트 단지 내 부설주차장 추가 설치 사업은 2013년 12월 17일 이전 건립 허가받은 아파트에서 입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 부대시설 전체면적 2분의 1 범위에서 주차장을 만들면 1면당 50만 원씩 최대 3,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부설주차장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 기간은  다음 달 25일까지로, 참가 신청은 남동구 홈페이지에서 있는 신청서와 계획서를 작성해 교통행정과 주차시설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구는 서류 검토와 현장 확인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며, 대상자가 미달하면 선착순으로 신청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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