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210대 투입 제설· 공무원 1천여 명 비상근무·출퇴근길 교통안전·내집앞 눈치우기 당부

▲시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비상근무에 들어갔다.시는 "건물 주변의 보도나 골목길에 대한 ‘내 집 앞, 내 점포(상가) 눈치우기 운동’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자료사진

인천시는 19일 오전 9시를 기해 인천 전 지역을 비롯한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제설작업 등을 위한 비상근무 1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09시부터 19시까지 인천지역에는 1~5㎝(많은 곳 7㎝)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눈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전 9시를 전후해 눈이 점차 강해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출근시간 교통정체 등을 대비해 오전 7시부터 취약구간을 비롯한 전 지역에 걸쳐 제설제를 살포하기 시작했다. 또한, 이날 오전 8시 1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시와 군·구 인력 1054명이 비상 상황근무에 돌입했다.

시는 원활한 제설작업과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제설차량 등 장비 210여 대, 인력 462명을 투입할 예정이며, 염화칼슘을 비롯한 제설제 1,400여 톤을 살포하는 등 19일 하루 내내 3시간 간격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대로와 언덕길, 결빙구간, 교량 등 취약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만일에 있을지 모를 재난사고에도 적극 대비할 계획이다.

 정명오 시 자연재난과장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빙판길이나 교량과 고가도로, 그늘진 도로 등의 살얼음으로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 출퇴근길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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