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군 코로나19 발생 현황. 19일 0시 현재 단위:명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24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3일의 438명 이후 26일 만에 400명대를 기록했다.

또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 1명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숨지면서 인천의 누적 사망자는 327명으로 늘었다.

지난 16일 확진자 2명이 나온 중구 한 어린이집에서 전날 28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지난 9일부터 코로나19 감염자 18명이 잇따라 발생해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남동구 체육시설에서 전날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주요 집단 발생 현황.

또 다른 신규 집단감염 사례인 부평구 모 주점과 관련해서도 지난 14일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전날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난 14일부터 12명의 확진자가 나온 계양구 모 요양원에서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연수구 대학교·남동구 중학교', '남동구 주점·연수구 고등학교', '남동구 어린이집', '서구 직장'과 관련해 확진자 1∼5명씩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집단감염 관련 62명을 제외한 209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2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130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4만1천4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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