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측량 모습 * 자료 사진

인천시는 올해 국비 11억원을 투입, 18개 지구(4852필지, 637만6000㎡)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적재조사는 일제강점기 토지수탈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종이지적도를 100여년 만에 세계표준 디지털 지적도로 바꾸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 위해 2030년까지 260억원의 국비를 투입한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안내 홈페이지를 별도로 준비하는 등 비대면 조사방식을 도입한다.

▲지적 재조사 전(왼쪽)과 후.

지적재조사를 통해 구축된 디지털지적은 정밀도가 높아 경계분쟁이 발생하지 않고 디지털트윈,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신기술 활용의 주요 데이터베이스로 활용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인천형 디지털 뉴딜사업’으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관리와 국비 확보를 통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지대환 토지정보과장은 “코로나19로 대면서비스가 지양되는 만큼 시민들이 지적재조사에 관한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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