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산업단지 전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인천지역에서 지난해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지난해 인천지역에서 수출이 전년 대비 21.7% 증가한 459억7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기존 연간 최대 수출액인 2018년의 407억8천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품목별로는 인천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이 69.8% 증가한 것을 비롯해 화장품(31.1%)·철강판(9%) 등의 수출액이 많이 늘었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반도체 수급난 등의 영향으로 6.2%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인천의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58.1%)을 비롯해 미국(4.7%)·베트남(16.5%)·대만(26%)·일본(5.6%) 등으로의 수출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인천지역에서 수입은 전년보다 38.5% 늘어난 534억6천만 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는 74억8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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