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18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모 어린이집에서는 확진자와 접촉한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가 37명으로 늘었다. 또 다른 집단감염 사례인 부평구 한 주점에서도 10명이 추가로 감염돼 관련 확진자가 33명으로 늘었다.
남동구 모 주점과 연수구 모 고교에서는 지난 9일부터 확진자 45명이 나온 데 이어 감염자 4명이 추가됐다. 연수구 모 대학교와 남동구 모 중학교와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로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49명이 됐다.
남동구 모 체육시설, 남동구 모 어린이집, 서구 모 직장에서도 확진자가 1∼2명씩 발생했다. 이날 현재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4만1천466명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 219개 중 23개(가동률 10.5%)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1천585개 중 190개(가동률 12%)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3만4천358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48만8천747명이다. 3차 접종자는 135만8천66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