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연수구 인하대학교 항공우주융합캠퍼스에서 열린 '인하대학교 국가지정 수도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축하 떡케익을 자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시 제공)2022.1.20/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수도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가 인천 송도에 문을 열었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수도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는 이날 송도국제도시 인하대학교 항공우주융합캠퍼스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박남춘 시장, 신은호 시의회 의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 안세창 수도권대기환경청장 등이 참석했다.

센터는 지난해 9월 시와 인하대가 협력해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조성됐다. 운영기관은 인하대로 지정됐다. 인하대는 지난해 9월28일부터 오는 2024년 9월27일까지 3년간 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센터는 매년 국비 4억6000만원 등 총 사업비 9억6000만원이 투입돼 운영된다. 조직은 정용원 인하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은 가운데 사무국, 연구 1, 2, 3팀, 정보관리팀 등 총 5개 팀 27명(연구진 18명, 사무국 9명)으로 구성됐다.

연구진들은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피해의 예방·관리를 위한 조사, 연구, 교육 등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향후 수도권 미세먼지 발생 특성을 분석해 대기오염 우심지역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 수도권 지역의 고해상도 대기오염물질 배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검증해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 예방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아스콘 제조업체 환경개선사업, 재비산 먼지 억제를 위한 도로 포장 연구 등 인천 지역 특성을 고려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연구 사업도 진행한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 건강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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