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설 명절을 맞아 굿네이버스 인천지역후원회로부터 관내 생활이 어려운 국가보훈대상자를 위한 1천만 원 상당의 생활지원 물품을 전달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전달식은 21일 시청에서 진행됐으며 조택상 균형발전정무부시장, 김충진 복지국장, 유정학 굿네이버스 인천지역후원회장, 홍상진 굿네이버스 인천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굿네이버스 본사 및 관내 기업‧단체의 참여로 식료품(즉석밥, 즉석카레 등 10종), 극세사 이불, 쌀 10kg로 구성된 기부물품 50세트를 관내 13개 보훈단체 회원 중 생활이 어려운 가정(아동, 청소년 거주, 홀몸노인 등) 50명을 추천받아 설 명절 전에 대상자 자택으로 배달할 예정이다.

 시는 작년 6월부터 글로벌 구호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생활이 어려운 국가보훈대상자 지원을 위한‘행복나눔 참여 활성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기업·단체의 후원을 통해 보훈증진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자발적인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됐으며,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국가보훈대상자 가정에 장학금,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지역후원회는 기업·단체 등으로부터 기부 받은 금액 중 30%를 매년 생활이 어려운 인천지역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지원할 방침이며, 인천시는 기부 기업‧단체 등에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차액보전, 신용보증수수료 감면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단체 들의 기부활동을 적극 장려할 방침이다.

 유정학 굿네이버스 인천지역후원회장은 “나눔의 향기는 만 리 까지 퍼지며 그 기쁨은 나눔을 실천한 사람에게 반드시 되돌아오리라 믿는다”며 “시민들과 더불어 살맛나는 인천 만들기에 온 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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