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시장이 24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인천광역시-SK텔레콤 스포츠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 연고 프로야구 구단이었던 ‘SK와이번즈’를 매각한 SK텔레콤(SKT)이 인천지역 스포츠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에 나선다.

인천시는 24일 SK텔레콤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시와 SKT는 지역 내 다양한 스포츠 활성화 프로그램과 캠페인 시행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SKT는 시 소속 장애인 스포츠 종목 선수들이 원활하게 훈련하고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시는 소속 선수가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SKT는 또한 시민구단 인천유나이티드에서 주관하는 ‘미들스타리그’를 공식 후원하기로 했다. 미들스타리그는 인천 소재 중학교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순수 아마추어 중학생 축구대회다.

SKT는 이밖에 생활농구클럽을 통해 지역 내 아동과 스포츠 소외계층의 스포츠 체험도 지원한다.

SKT는 지난해 3월 갑자기 SK와이번스를 신세계그룹에 매각, 인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바 있다. 그러나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과의 인연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학범 시 체육진흥과장은 “시는 앞으로도 기업과의 다양한 스포츠분야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화합과 지역 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공익 연계 마케팅 전략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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