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군 코로나19 발생 현황. 28일 0시 기준 단위:명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인천에서 또다시 역대 최다 감염자가 발생했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244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하루 최다 확진자 발생 기록인 전날의 1천29명이 하루 만에 깨진 것이다.

지난 14일부터 확진자 74명이 잇따라 나온 부평구 한 주점에서는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또 다른 부평구 주점과 서구 모 요양원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추가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57명과 35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주요 집단 발생 사례

계양구 한 요양원에서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2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감염자는 37명이 됐다.

집단감염 관련 5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중 740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해외에서 입국한 16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483명의 감염경로는 방역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4만7천499명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279개 중 29개(가동률 10.4%)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1천667개 중 322개(가동률 19.3%)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3만9천742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50만2천69명이다. 3차 접종자는 149만1천61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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