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관석 국회의원(정무위·인천남동을)이 7일 손해사정사 제도개선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직능본부의 책임의원인 윤 의원이 한국손해사정사회(회장 홍철)와 함께 공동으로 주최했다.

우리나라의 손해사정사 제도는 보험사고로 인해 발생한 손해액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평가사정(조사, 결정)하기 위해 1978년에 도입됐다.

협회 소속 1,000명 포함 5,600명에 달하는 손해사정사들께서는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보험사고에 대해서 신속‧정확한 조사를 통해 보험계약상 책임의 유무와 범위를 판단하고, 여기에 기초해 적정한 손해액과 보험금을 산출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윤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는 지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2008년 태안 유류오염사고, 2014년 세월호 참사 등을 비롯해 2년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에 따른 영업손해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대형재난사고의 손해사정을 맡아오는 등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보험업법 일부개정안 추진 ▲공인손해사정사법 제정 ▲손해사정사 자격통합 등의 내용을 담을 정책제안서를 전달했고, 전국 각지에서 온 20여명의 지부장들이 정책제안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윤관석 의원은 보험계약자의 권익보호와 손해사정사제도의 건전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정책제안서가 선대위에서 꼼꼼하게 검토되어, 향후 정책협약까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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