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선도도시 인천이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등 관내 8개 관계기관과 함께 글로벌 수준의 환경연구 단지 장기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천시는 21일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인천 소재 종합환경연구단지를 글로벌 수준의 환경전문 연구, 산업, 인력양성 등을 아우르는 교류의 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립환경과학원 등 8개 관계기관이 '글로벌 종합환경연구단지 장기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종합환경연구단지'는 환경연구산업의 메카로서 우리나라 관문인 인천공항과 인접해 있어 국내외적으로 환경정책 홍보에 최적지임에 불구하고 그간 활용도가 미미한 수준이다.
따라서 인천시 등 8개 기관은 연구단지 발전방안과 활성을 위해 관계기관간 협력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한정애 환경부장관과 박남춘 인천시장 등 8개 관계기관 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종합환경연구단지 장기발전과 지역 환경개선 및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주된 내용은 ▲ 환경전문 복합연구단지,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친환경 생태단지, 환경연구·산업의 국제화 및 교류의 허브 공간 조성 ▲ 환경기반 지역경제·산업 활성화, 각 기관별 발전방안, 체계적인 육성지원 법적 근거 마련 등이 포함된 장기발전 마스터 플랜수립과 사업추진 등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박 시장은 “오늘 협약으로 글로벌 종합환경연구단지가 탄소중립형단지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인천시가 서구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강소특구 지정과 조성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