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정각로 29(구월동) 인천시청 본관 전경 

인천시는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 및 부모가 신뢰하는 안심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총 93개소의 공공보육 인프라를 확충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인천 공공보육 인프라는 총 659개소로 전체 어린이집 대비 36.6%다. 이를 올해 내 752개소로 확대, 민선7기 공약 40%를 초과한 41.7%를 달성할 계획이다.

올해 확충할 공공보육 인프라는 국공립 어린이집 63개소, 공공형 어린이집 10개소, 인천형 어린이집 20개소다. 여기에는 국비 42억원, 시비 123억원, 군·구비 37억원 등 총 202억원이 투입된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신축 1개소, 장기임차 3개소, 500세대 이상 신규 공동주택 단지 내 의무설치 34개소, 공동주택 관리동 민간 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25개소 등이다.

특히 시는 기존 공동주택 내 관리동 어린이집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중점 추진한다. 이는 건축비용 평균 15억원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신축에 소요되는 2~3년이라는 시간도 줄여 보육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박명숙 여성가족국장은 “올 한해도 공공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가 더 책임지는 육아지원 정책 강화할 것”이라며 “보육의 공공성 강화로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및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보육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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