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국민연금이 청렴문화를 선도한다.
  정갑수 국민연금공단 남동연수 지사장

우리나라의 경제력은 세계 10위권 수준이다. 그러면 우리나라의 부패 인식지수 수준은 어떨까?

▲정갑수 지사장

최근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한 2021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 (CPI)에서 한국은 100점 만점에 62점으로 조사대상 국가 108개 중 3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비해 소폭 상승하였으나, 경제력 세계 10위권 수준과 비교하면 매우 아쉬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더 노력해야 한다. 더 공정하고 더 투명한 청렴사회로 가기 위해 혁신해야 한다.

공단은 청렴한 조직문화를 내재화하기 위해 단기, 중기, 장기 로드맵을 갖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6년 연속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고 등급 달성, 5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 선정,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 등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다.

공단은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도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대국민 신뢰 제고와 국가 차원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 실천을 강화한다.

첫째, 국민권익 보호를 위한 청렴 이미지를 확산한다.

연금보험료 지원 등을 통해 국민부담을 완화하고, 기금운용, 계약· 예산집행 분야에서 투명성을 한 층 더 강화한다.

둘째, 청렴인식 제고를 통한 청렴 조직문화를 개선한다.

직원 채용 시 도덕성 등 인성 검사를 철저히 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근무 중에 성비위, 금품․향응 수수, 공금횡령․유용, 채용 비위, 음주운전, 마약 등 6대 비위행위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한다.

또한 갑질 예방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NPS 청렴 문화를 활성화하고, 이해 충돌 방지 강화를 통해 공직기강을 확립하며 인사업무의 투명성·공정성도 더 높인다.

마지막으로 우수한 문화 전파를 통한 청렴 생태계를 선도한다.

민관합동 청렴 문화제를 개최하고, 글로벌 연수 등을 통해 공단의 우수한 청렴문화를 국내 및 국외에 전파하며, 안심변호사 제도, 내·외부 신고 활성화 및 익명 신고 채널 개선 등을 통해 신고자 보호를 더욱 강화한다.

최근, 공단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 주관한 ‘2022년 반부패 서밋(Business Integrity Society Summit)’에서 반부패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청렴 실천에 대한 큰 보람이 있었다.

공단은 국민과 신뢰를 기반으로 점진적으로 제도를 확대하여 가입자 2,200만 명, 매달 월급처럼 연금을 받는 수급자 600만 명 수준으로 성장했다. 많은 국민에게 서비스가 제공되는 제도이다.

앞으로도 공단은 제도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위해 청렴 혁신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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