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정각로 29 (구월동)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총 45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 자금을 일정 기간 무이자로 대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올해 1월과 2월에 각각 375억원과 600억원의 경영안정 자금을 무이자로 대출해 준 데 이은 세 번째 조치다.

하나은행이 30억원을 출연하고, 인천시는 소상공인에게 대출 후 3년간 이자 비용을 지원하며 인천신용보증재단은 대출을 위한 신용보증을 돕는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로 피해를 본 인천 지역 모든 소상공인과 소기업이며 업체당 최대 2천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 후 1년간 무이자 거치 후 4년 동안 매월 분할상환하는 방식이다. 처음 1년 동안은 이자와 원금 상환 부담이 없고 2∼3년 차까지는 대출 이자 중 일부(1.5%)를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이달 8일부터 자금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이며 자신의 사업장 인근에 있는 인천신용보증재단 지점을 방문하거나 재단 홈페이지(https://www.icsinbo.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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