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원하거나 재택치료 중인 환자들에게 통지서를 한꺼번에 신속하게 발송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인천시는 최근 남동구와 협업해 별도의 예산 없이 코로나19 입원·격리통지서 발송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그동안 보건소 담당 직원이 확진자 1천명에게 통지서를 발송하려면 수작업을 해야 해 보통 8시간가량 걸렸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개발한 시스템을 사용하면 처리시간이 10분 내외로 줄어들 전망이다.

코로나19 통지서는 생활지원금을 신청하거나 회사에서 유급휴가를 사용할 때 필요하다.

여중협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 통지서 발송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단순 업무가 줄어 확진자를 더욱 세심하게 관리하는 데 인력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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