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3천395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인천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15일 3만1천21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였고, 최근에는 1만∼2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인천의 누적 확진자 수는 85만9천94명이며, 재택치료 중인 감염자는 11만2천506명이다.

또 코로나19 감염자 16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1천85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6명은 각각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시설 5곳과 연관성이 있는 확진자로 파악됐다.

최근 중구 모 요양원에서는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됐다. 이 요양원에서는 지난달 18일부터 46명이 확진된 데 이어 최근 추가로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 구군 코로나19 발생 현황.3일 0시 기준 단위:명

또 미추홀구에 있는 요양원 2곳과 부평구 모 요양원에서도 각각 누적 확진자가 50여명씩 발생해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지난달 4일 처음 확진자가 나온 미추홀구 모 요양병원에서는 코호트 격리 중 26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 수는 142명으로 늘었다.

중구에 있는 또 다른 요양병원에서도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97명이 됐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407개 중 226개(가동률 55.5%)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2천12개 중 708개(가동률 35.2%)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6만942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53만4천380명이다. 3차 접종자는 186만3천24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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