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천385명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2월 14일 인천의 일일 확진자가 4천906명으로 집계된 이후 57일 만에 가장 적은 기록이다.

인천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15일 3만1천21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이며 지난 8일부터는 사흘째 1만명 미만에 머물렀다. 인천의 누적 확진자 수는 93만5천10명이며, 재택치료 중인 감염자는 6만5천188명이다.

또 코로나19 감염자 8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1천179명으로 늘었다.

▲인천 구군 코로나19 관리 현황.11일 0시 기준. 단위: 명

이들 중 4명은 각각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시설 3곳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평구 한 요양병원에서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13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감염자가 154명으로 늘었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407개 중 201개(가동률 49.4%)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2천12개 중 469개(가동률 23.3%)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6만2천326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53만5천233명이다. 3차 접종자는 187만6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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