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9천667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15일 3만1천21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였고 최근에는 계속 1만명 안팎에 머물고 있다. 인천의 누적 확진자 수는 96만706명이며, 재택치료 중인 감염자는 6만544명이다.

또 코로나19 감염자 8명이 치료를 받던 중 숨져 누적 사망자는 1천194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2명은 각각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시설 2곳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구 한 요양원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감염자 52명이 나온 데 이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35명이 추가로 확진돼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인천 구군 코로나19 발생 현황. 13일 0시 기준 단위:명

계양구 요양원에서도 코호트 격리 중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감염자가 54명으로 늘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평구와 서구의 요양시설 4곳에서도 코호트 격리 중 1∼8명이 각각 추가로 확진됐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407개 중 194개(가동률 47.7%)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2천12개 중 404개(가동률 20.1%)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6만2천539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53만5천455명이다. 3차 접종자는 187만1천37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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