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일반고등학교 간 교육 과정과 인적 자원을 공유하는 '함께나눔학교'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함께나눔학교로 지정된 나눔교 26곳과 협력교 56곳은 각 학교만의 특화된 교육 과정과 강사 인력풀을 매칭된 학교와 공유한다.

예컨대 인성여고는 융합 정보기술(IT) 교육 과정을 제물포고·인일여고와 공유하고, 코딩이나 자율주행 자동차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과학중점학교인 인천남고의 경우 데이터 이해력(리터러시)과 심화과학 실험 캠프를 제일고·인천영흥고·인천영종고와 협력해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함께나눔학교를 중심으로 각 학교가 이웃 학교와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교육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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