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지난해부터 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해 온 다회용기 세척 사업에 구청 인근 카페들도 동참했다고 19일 밝혔다.

 ▲구청내 설치된 다회용품 수거함

지난해 9월 출범한 다회용기 세척사업단(에코디쉬케어)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 컵을 수거, 세척, 소독 등의 과정을 거쳐 제공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현재 남동구 13개 부서에서 다회용기 컵을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 사업 활성화를 위해 다회용기 세척사업단과 구청 인근 카페 3곳을 연계했다.

이들 카페는 세척사업단의 다회용기 컵을 사용하며, 청사 내에서 자유롭게 컵을 배출할 수 있도록 구 본청과 보건소 등 4곳에 전용 수거함도 설치했다.

이는 친환경 남동구 조성뿐만 아니라 저소득층의 안정된 일자리 제공을 위한 자활사업단 활성화, 카페를 이용하는 직원들의 편리함까지 모두 고려한 결과다.

현재 사업에 참여하는 카페는 쉬는 시간, 까페21, 까페로로 등으로, 그 외의 점포에서도 긍정적 답변을 받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와관련, 구 관계자는 “지금은 다회용기 컵을 대부분 직원만 사용하고 있지만,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에게도 적극 홍보해 친환경 남동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달 1일부터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에 발맞춰 청사 내 일회용품 반입을 전면 금지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